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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3년을 돌아보며...

재취업을 위한 노력

✔ 6개월간 취업 도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력서를 작성했다. 작성이 완료된 이력서로 7~80군데를 넣었지만 좋은 소식은 얻을 수 없었다. 몇 군데를 커피챗과 면접을 보긴 했지만 공고와 달리 실제로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 다르거나 비전이 보이지 않아 포기를 하게 되었다. 첫 취업 때 경험을 통해 신중하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고르기 위해서였다. 

 

✔ 항해 99 진행

이후 더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서류부터 통과가 되지 않았다. 관련된 사이드 프로젝트가 하나뿐이고 내가 가진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혼자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 성격상 상황이 주어져야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기간이 짧은 부트캠프를 알아보게 되었다. 항해 99에서 실전 위주의 프로젝트 기반으로 3개월간 진행을 하는 부트캠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청을 했다. 

 

✔ 항해 99 부트캠프 3개월 과정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항해 99는 기본적인 언어부터 공부하는 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았다. 그리고 이후에 하는 실전 프로젝트에도 실려과 무관하게 팀을 구성해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만들지 못했다. 돈을 550만원 가까이 내고 한 것인데, 항해 99에서는 돈을 받은 만큼 내가 얻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알려주는 데에 시간을 많이 사용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남은 것은 혼자서 블로그를 매일 쓴 것과 Git 커밋을 매일 한 것이었다. 

 

✔ 재취업

부트캠프가 끝나고 기존 이력서를 다시 수정을 했다. 퀄리티가 높지는 않지만 실전 프로젝트 정보를 업데이트를 했다. 매일 작성한 블로그와 Git 정보도 기입했다. 이력서를 10군데 정도 지원을 했고 한터 글로벌이라는 회사 코딩 테스트 및 면접을 통해 입사를 하게 되었다. 자체 서비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들어가서 내가 해볼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되었다.

한터 글로벌에서 3개월간 수습

✔ 재취업 후 3개월 수습 과정

10월에 취업 이후 3개월간 수습으로 일하게 되었다. 회사가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한터 뮤직 어워즈를 위해 투표가 시작되는 시기였다. 그래서 투표 관련 API를 점검하고 발견한 버그를 수정하는 업무, 투표에 악의적으로 어뷰징을 시도하는 유저를 막기 위해 벤 로직을 작성해서 도입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투표가 끝난 이후에는 데이터를 수집해서 팀장님에게 전달을 하는 업무를 주로 맡았다. 무언가 가장 바쁠 때 들어와서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공부도 많이 되었고, 방어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기는 했지만 운영 중에 발생한 버그를 통해 앞으로 코드를 작성을 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 지 알게 되었다. 매우 값진 3개월이었던 것 같다.

 

✔ 가장 크게 느낀점

수습기간을 통해 다양하게 경험을 하고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데이터를 I/O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동시성 문제가 치명적인 버그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값진 경험이었다. 두 번째는 유저가 악의적으로 취약점을 발견하여 공격을 하려고 하면 막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항상 생각하고 논의하며 정책을 변경하면서 어뷰징 같은 로직도 업데이트를 해야만 최대한의 예방이 된다는 것이다.

2024년은?

✔ 목표는?

첫 번째 목표는 DB에 대한 것과 더 좋은 쿼리를 작성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회사에서 이번 년도에 후즈팬 앱을 개편한다고 했는데 그 때 인프라 및 코어 로직에 기여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세 번째는 즐거워서 하고 있는 클라이밍에서 회색 난이도를 깨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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